실사 프린터를 사용하면서 누구나 여러 번 잉크가 빠져 힘들게 출력한 출력물
을 망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일은 왜 일어나는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따져보자.



정전기에 의한 잉크가 빠지는 현상

 써멀이나 피에조 방식 모두 소재 또는 잉크에서 발생되는 정전기에는 취약하다.
따라서, 정전기의 발생이 없는 소재를 사용하고 프린터를 접지해야 한다.
정전기 발생을 방치해 계속 사용할 경우에는 잉크 방울이 떨어지거나 잉크 방울이
헤드에 맺혀 헤드에서 잉크가 분사되지 못해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출력물을 망치는 것 뿐만 아니라 헤드에 무리를 주어 헤드를 교체해야 한다.


헤드의 손상 또는 수명이 다되어 잉크가 빠지는 현상

 잉크가 빠지는 현상을 방치하거나 소재의 이물질이 헤드 표면에 달라붙거나 헤드
에 직접 닿는 경우를 계속 방치하면 헤드에 손상이 오고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헤드의 물리적 변형으로 헤드가 막혀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잉크의 흐름성이 적합하지 않아 잉크가 빠지는 현상

 사용자들은 발색이 높은 잉크를 원하기 때문에 잉크 제조사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료를 적정량 이상으로 투입하는 경우에는 잉크의 흐름성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안료 잉크를 오랫동안 보관하는 경우에는
안료가 서로 뭉치게 되어 비싼 헤드를 손상시키는 경우가 생기고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잉크의 입자가 커서 잉크가 빠지는 현상

 상기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으로 잉크의 제조 시에 발색을 높이려고 입자가
큰 잉크를 잘못 사용하거나 밀링이 잘못되어 잉크 입자의 크기가 헤드의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크기보다 커서 잉크의 흐름성을 방해하고 결국에는 헤드를
막아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잉크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벌크잉크 공급장치의 이상으로 잉크가 빠지는 현상

 벌크 잉크 공급장치의 수압 또는 장치 자체의 위치 등이 맞지 않아 잉크를
헤드로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거나 헤드로 잉크가 흘러내리는 증상으로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소재의 오염으로 인해 잉크가 빠지는 현상

 소재에서 표면에 처리한 코팅부분이 떨어지거나 특히, 천 종류의 소재에서
실오라기 등이 헤드에 붙어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항상 소재의 상태
를 확인하고 청결하게 사용한다.

소재가 울어 소재의 표면에 헤드가 닿아 잉크가 빠지는 현상

 소재의 생산 과정에서 표면에 굴곡이 생겼거나 보관을 잘못해 소재의 표면이
변형되 소재의 표면이 프린터의 헤드 높이보다 높아진 경우에는 소재가
헤드의 노즐에 닿아서 잉크의 분사가 안 되어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부적절한 헤드 크리닝으로 잉크가 빠지는 현상

 일반적으로 프린터의 헤드 크리닝은 그 정도에 따라 일반적인 크리닝과 강도
높은 크리닝이 있는데 헤드의 상태나 잉크 리필, 댐퍼 교체 또는 크리닝 등의
필요한 작업에 따라 적절히 작동시켜야 하는데 부적절하게 헤드 크리닝을 실
시하면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헤드와 접촉하는 부품의 오염으로 잉크가 빠지는 현상

 오랜 시간 동안 계속 잉크를 사용해 잉크를 공급하는 튜브 내에 잉크 침전물이
생겨 잉크의 흐름성을 떨어뜨리거나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아 헤드가 키핑
스테이션(Keeping Station)에 위치할 때 접촉하는 캐핑 및 와이퍼의 오염도가
높을 때 헤드도 역시 오염되어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헤드를 닦아주는 와이퍼와 크리닝을 원활하게 해주는 캐핑 장치의 실링 부위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헤드를 크리닝할 때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주변환경의 습도가 낮거나 온도가 높아 잉크가 빠지는 현상

 특히 겨울철에 실내에서 난방기를 작동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고
주변 온도는 높아져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고 헤드 표면도 쉽게 마르게 되어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주변 습도는 40% 이상, 주변 온도는
20도 전후가 적당하다.